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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2024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캡스톤디자인

2024 컴퓨터공학과 학술제 우수상🎉

4학년을 끝으로 대학생활을 마무리 짓는 캡스톤디자인을 진행하였다.
처음 아이디어를 생각할때는 큰 고민이 없었다. 그냥 적당한걸로 빨리 만들어서 끝내고 싶은 마음이였던 것 같다.
그렇게 우리가 선택한 것은 학사관리앱 이다. 매년 나오고 있는 주제이지만 그만큼 불편한점이 많다는 얘기고 사실 항상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완성도 있게 만들면 괜찮은 프로젝트일 거라고 생각했다.

second3 사진 누가 찍었냐?

COMMAN

결론적으로 좋은 결과는 나왔지만 최고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학과 캡스톤 특성상 사용기술만은 평가하지도 않고, 매년 나오는 학사관리앱의 특성상 아이디어 점수가 많이 떨어졌던 것 같다.

교내 프로그래밍 경시 대회

B941

작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던 첫 대회였다. 이번에는 다른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서 규모가 커졌다. (사실 커진건 예산밖에 없다)
내가 만든 대회를 후배들이 참가하고 좋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정말 좋았지만 내심 아쉽기도 했다. 내가 가장 참가하고 싶은 대회를 만든거였기 때문에 내가 참가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이번에 규모가 커져서 교수님께서 문제를 출제하셨고 결론적으로 나도 참가가 가능하게 됐다.


B941

운이 좋았다.

난이도는 평범한 코테보다 조금 쉬운정도? (사실 코테경험은 거의 없다) 그래도 문제 난이도와 분류를 공개로 해서 부담감이 훨씬 적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회고록으로 남겨 놓을려고 한다.

부트캠프, 현장실습 인턴

남은 4학년 2학기를 어떻게 지낼까 고민했다. 학교에 남아서 더 이상 크게 배울 것이 없을 것 같았다. (전공 수업도 이미 끝났다)

첫번째로 서울 소재의 중소기업에 현장실습 인턴을 신청했다. 모집요강과 직무가 배울 것이 많아 보였다. 현재 과제테스트를 보고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두번째로 3개의 부트캠프를 지원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
네이버 부스트캠프는 아쉽게 시험일정과 겹쳐서 코테를 못 봤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최종면접을 본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는 코테를 볼 예정이다. java만 가능하기도 하고 sql 문제도 있어서 자신은 없다.
부트캠프의 가장 큰 문제는 학업이다. 학점을 인정해주는 현장실습과는 다르게 학점을 따로 채워야해서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가장 가고싶은 3곳만 지원한 것도 있지만 만약에 합격한다면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다.

운이 좋았다. 실력에 비해 성과가 많았던 것 같다. 자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야지…




2024 하반기 계획

자격증

학교를 다니면서 딴 자격증이 한개도 없다. 물론 자격증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서류상에서 나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정보처리기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남은 기간동안 SQLD와 리눅스마스터 정도는 도전하려고 한다.

개인 프로젝트

이제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되는 시기가 왔다. 막상 작성하려고 보니까 당연하게도 쓸게 없다… 그나마 했던 몇 없는 내 프로젝트는 내가 희망하는 직무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이제와서 프로젝트를 할 사람을 모으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이게 지방대의 가장 안좋은 점이다.)

일단 혼자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는 생각해뒀다. 작년 겨울 스키장을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커뮤니티가 많이 부족했다고 느꼈다. 유저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는 앱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고 앱스토어에 들어갔는데 작년 런칭한 앱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스키장과 관련된 앱이 그것밖에 없었고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과는 기능이 조금 달라서 크게 문제되진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인사이트가 생긴 느낌?

Intern or Study

우선 부트캠프도 지원했지만 붙는다해도 넘어야될 산이 많이 남아있다. 일단 애매하게 남은 학점을 어떻게 채우느냐도 문제고 당장 수입이 없는데 서울에 방을 구해서 교육을 받으러 가는것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인턴을 가거나 개인적인 공부를 하면서 남은 학교생활을 보낼 것 같다.
인턴은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고 학교 링크사업단을 통해 가는거라 웬만하면 붙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결과발표가 늦어져서 이제는 뭐 그러려니 하고 있다. 언젠가는 나오겠지
공부는 일단 인프런에서 JAVA와 Spring 인강으로 공부를 할려고 생각중이다. 이 업계에서 나름 유명한 분이 있어서 이번에 거금을 들여 구매하려고 한다. 그리고 서버개발직무를 희망하면서도 코테는 항상 Python으로 보고 있어서 이부분도 바꾸려고 생각하고 있다. (Python에서 JAVA로 바꾸는건 너무 끔찍하다…)

위에도 적혀있지만 이번년도는 내 실력에 과분한 성과를 얻은 느낌이다. 그것에 자만하지 말고 정말 내 실력만큼의 성과에 만족할때까지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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