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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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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4년이 끝나고 2025년이 됐다. 동시에 길었던 학교생활도 끝이났다. 2024년 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세기고 2025년의 목표를 세우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돌아보며

2024년은 사건으로만 본다면 크게 기억될만한 일은 없었다. 그냥 무난하게 흘러갔고 다른 때에 비해서 감정 변화도 크게 없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취업이나 미래를 위해 정말 노력했고, 덕분에 개발자가 되기 위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 그리고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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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개발자로서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이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원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개발자의 벽이 얼마나 높고 나는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나의 강점과 약점을 어느정도 인지할 수 있었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남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졸업 후의 활동에 대해서만 집중했다. 나름 자랑스러운 성과들이 있었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것은 그 과정속에서 배운 것들이다. 우선 기업에서 원하는 개발자의 인재상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면접자가 합격하면 본인과 함께 일하게 되니 당연하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을 것이다. 당연히 실력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열정이나 사회성 같은 인간적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는 오히려 이런것들이 단기간에 형성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운 좋게도 내가 그동안 했던 활동들이나 면접 내용이 이런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The Best Thing

올해 가장 만족하는 활동은 놀랍게도 우테코를 지원하면서 진행했던 스터디이다. 3년만에 하는 학교 외 사람들과의 스터디였고 사실 3년전 아무것도 모르고 참여했던 스터디를 제외하면 처음이였다. 정말 훌륭한 분들을 만나서 동기부여도 받고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진행하고 있는 인프라 스터디가 끝나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스터디 했던 내용들은 더 공부해서 추후 블로그로 정리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했던 스터디가 정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앞으로도 스터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볼 생각이다. 다행히도 2025년 내가 가는 곳은 새로운 사람들과 훌륭한 사람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서도 꾸준히 도전해서 많은 기회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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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아이들’ 빌어먹게 신세 많이 졌습니다!!

앞으로는

우선 큰 이슈가 생기지 않는 한 내년에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공부를 이어나갈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남겨두었다.
애플디벨로퍼 아카데미 지원 후기

프로젝트

ADA에 입과하기 전까지 2~3개월의 시간이 남아있다. 그동안 부족한 프로젝트 경험을 쌓고자 노력중이다. 우선 친구의 권유로 학교 사람들과 진행하는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학부 생활 중 정말 구하기 어려운 디자인 파트가 있는 팀이라서 열심히 활동을 해보고자 한다. 좋은 결과물을 가지고 회고를 작성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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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생활동안 활동했던 CMD 동아리에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당연히 모두를 이끌 실력은 안되지만 학교 생활동안 CMD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지 못한 것들이 마음에 걸렸고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좋은 활동을 시켜주고 싶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과 많지 않은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다.

계획

이제는 정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찾아왔다. 그동안 학교생활, 친구 관계 등등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공부에 100% 집중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제는 모든 핑계가 끝이났다. 새로운 지역에 가서 오직 취업만을 위해 10개월간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100% 몰입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뜬금 없는 소리지만 원하는 대학을 위해 N수하는 수험생들 그리고 공무원 또는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공시생들이 멋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나도 언젠가는 나의 한가지 목표만을 위해 인생을 올인하는 시기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이 바로 그때이다.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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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학습 기록을 옵시디언으로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무슨 제2의 두뇌이다, 또 다른 나와 대화하는 느낌이다 그러는데 아직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서 그런가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그래도 키워드 중심의 학습을 할때 그래프로 학습했던 내용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주고, 내용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블로그에 기록하지 않는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느낀점이 내가 이해한 내용을 공유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를 보고 그대로 작성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블로그다보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가볍게 기록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긴 하다)

앞으로는 내가 학습하면서 정말 공유하고 싶은 내용 또는 무언가를 완벽하게 학습해서 개념 정리가 완벽하게 된 내용을 나만의 표현으로 풀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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